김태흠 충남지사, 도정 현안 내년 정부예산 반영 건의

입력 2024-05-02 02:40
김태흠 충남지사. 충남도 제공

김태흠 충남지사가 국토교통부 등 4개 중앙부처를 방문해 내년 주요사업에 대한 정부 예산 반영 필요성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1일 박상우 국토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3차 고속도로(보령∼대전) 건설계획 반영, 제5차 국가 철도망계획(충청내륙철도 건설, 장항선 SRT 연결), 제6차 국도·국지도 계획 반영, 당진∼광명 등 민자고속도로, 천안 미래모빌리티 국가산단 조성 사업을 주요 국가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서해선과 경부고속선(KTX) 연결, 대산∼당진 고속도로, 장항선 개량 2단계 건설 등을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만난 자리에서는 농업인 기준 개편, 스마트팜 정부 지원, 청년농업인 지원 등 11개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 정부예산 반영이 필요한 사업으로는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스마트산지유통센터(APC)건립, 스마트축산 복합단지 시범모델조성, 농촌용수 개발 등을 제시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강경성 1차관에게 주요 현안인 서해안 해상풍력발전 단지 개발지원,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에 따른 대체건설, 보령 블루수소 생산 플랜트 건설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해양수산부에서는 강도형 장관에게 제4차 항만기본(수정) 계획에 아산항 개발 포함 주요 6개항 현안사업 반영과 격렬비열도항 다목적 기능항만 조성, 청년창업 임대형 양식단지 조성 등의 사업에 정부예산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도정 핵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도가 선도적으로 시행 중인 사업의 국가정책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