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3기 모집

입력 2024-05-02 05:19

하나금융그룹이 인하대학교와 지역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3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각 지역의 거점대학과 연계해 청년 창업가 육성을 위한 전문 교육을 제공하고 지역에 특화된 창업을 지원하는 사회가치 창출 프로그램이다. 고용노동부와 함께 진행하는 민·관·학 협력 모델로 올해로 3년째를 맞이했다.

2022년 5개 권역 10개 대학교와 시작한 협업은 지난해 전국 30개교로 확대됐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말 누적 2050명의 예비 청년 사업가들이 창업 실무 교육을 받았고, 217개 팀은 창업에 성공했다.

이번 3기는 전국 대학 30곳에서 청년 창업가 15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기존 1기와 2기를 통해 창업에 성공했거나 거점대학이 자체 프로그램으로 육성해온 ‘초기 창업가’ 스케일업(Scale-up) 단계까지 대상에 포함해 지원을 제공한다. 지역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은 오는 24일까지 ‘하나 파워 온’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청년 창업가들을 도와 지역에 특화된 건강한 기업과 일자리가 만들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j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