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천지에 있는 이름 중’ 80장(통101)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복음 1장 1~13절
말씀 : 크리스천 중에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물으면 ‘우리를 구원해 주시기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분’ 정도로만 대답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물론 정답입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예수님이 누구이신지 좀 더 자세히 살펴보고 이해함으로 예수님이 우리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 분인지 깨닫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은 어떤 분일까요. 첫 번째로 예수님은 말씀이십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요 1:1)
본문은 예수님에 대해 ‘태초에 계신 말씀’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예수님이 곧 하나님’이라는 뜻과 ‘성경 말씀이 곧 예수님’을 나타낸다는 의미가 함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경을 읽으면 하나님을 알게 되고 예수님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 말씀을 열심히 읽어야 합니다.
두 번째 예수님은 생명이십니다.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요 1:4) 성경에서 말하는 죽음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육체적 죽음이고 둘째는 영적인 죽음입니다. 하지만 영혼은 죽지 않기 때문에 성경에서 말하는 영적인 죽음은 하나님과 단절되는 것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서 우리의 영혼이 지옥에 가게 되면 그것을 영적인 죽음이라고 하는 겁니다. 예수님이 생명 되신다는 말씀은 바로 우리 영혼이 지옥에 가지 않고 천국에 가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물론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우리의 육체가 부활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세 번째로 예수님은 빛이십니다.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요 1:9) 우리의 마음은 죄 때문에 원래 어둡습니다. 그런 어두운 마음에 빛이신 예수님을 모시면 밝아집니다. 내 안의 죄가 드러나고 부끄러워집니다. 전에는 죄가 아니라고 생각한 것들이 죄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면 죄에서 멀어지게 됩니다. 이 빛은 또한 우리의 인생을 밝혀 주신다는 뜻도 있습니다. 우리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죄짓지 않고 바르게 살기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우리 인생의 방향을 알려주신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우리의 말씀이자 생명, 빛이신 분이십니다. 예수님을 알고 깨달으며 믿는 우리 가족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소망합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만이 우리의 진정한 하나님 되시고 영혼의 구원자 되시고 인생의 빛이 되심을 잊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 예수님만 믿고 의지하는 우리 가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조항철 함안 비전교회 목사
약력=중앙대 대학원(교육행정학), 한국침례신학대 신학대학원(M.Div.), 미국 리버티침례신학교(Th.M.,D.Min.) 졸업, 현 기독교마을공동체 ‘비전빌리지’ 대표, 함안 비전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