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한영글로벌 총회가 29일 새롭게 출범했다. 신임 총회장으로는 박승식(66·왼쪽) 목사가 취임했다. 목사 부총회장은 정충원 목사, 장로 부총회장에는 윤홍 장로가 각각 선임됐다. 예장한영글로벌은 첫 사역으로 지난 한국교회사를 엮은 한국기독교대연감을 발간한다.
예장한영글로벌은 이날 서울 구로구 서울한영대학교(총장 한영훈 목사·오른쪽)에서 ‘주님이 인도하시는 총회’라는 주제로 제108회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예장한영글로벌은 한영훈 목사를 중심으로 예장한영(총회장 우상용 목사) 측과 결별한 이들로 새롭게 구성됐으며 서울한영대를 총회 인준 신학 교육기관으로 둔다.
예장한영글로벌은 다음 달 (재)세계복음화협의회(대표회장 조예환 목사) 국민일보(사장 김경호)와 함께 한국기독교대연감(발행인 한영훈 목사)을 발행한다. 한국교회 역사를 체계적으로 기록하겠다는 취지다. 최근 특허청 상표등록도 마쳤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