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사진) HD현대 부회장이 ‘세계경제포럼(WEF) 특별회의’ 공동의장을 맡는다. 16명의 공동의장 중 한국인은 정 부회장이 유일하다.
HD현대는 정 부회장이 28~29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WEF 특별회의에 공동의장 자격으로 참석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의에는 공공 및 민간 부문·국제기구·비정부기구(NGO)·학계·시민사회 등 각 분야 전문가 900여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포용적 성장 모색, 에너지 접근성 불균형 해소 등 세계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해 해결할 공동과제에 머리를 맞댄다. 정 부회장은 “HD현대의 미래 비전도 인류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고 있는 만큼, 글로벌 협력을 강화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