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상반기 공채 진행… 19개 관계사 GSAT 실시

입력 2024-04-29 04:38

삼성이 27~28일 상반기 대졸 신입 공채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 시험을 실시했다. GSAT를 시행한 관계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 19곳이다. 응시자들은 수리 20문항, 추리 30문항 등 50문항을 풀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삼성 사업 영역과 관련된 문제도 있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뒤 국내 주요 대기업 중 유일하게 이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들이 잇달아 인력을 줄인 가운데 삼성은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이다. 2022년 5월엔 “앞으로 5년간 8만명을 신규 채용한다”는 목표도 내놨다. 삼성은 “우수한 인재를 공정하게 선발하고 직원들이 더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채용과 인사 제도 혁신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양민철 기자 liste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