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하면 1시간 내외 즉시 배송… 매출 껑충

입력 2024-04-28 18:17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근거리 쇼핑에 최적화한 ‘퀵커머스’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전국 310여개 점포 중 약 80%에 해당하는 점포에서 ‘즉시배송’을 운영 중이다. 점포 반경 2~2.5㎞ 이내 거주하는 고객이 밤 10시 이전에 주문하면 1시간 내외로 배송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홈플러스는 최근 1년간 ‘즉시배송’ 전체 매출은 60% 뛰고 점포별로는 최대 310% 폭등했다. 신선 제품 경쟁력, 3000개의 다양한 상품을 점포 기반 즉시배송 서비스로 제공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장보기 특화 서비스 전략이 더해지며 카테고리별 매출도 약진했다. 장바구니 필수템인 축산(10%), 두부·콩나물(12%)을 비롯해 과일(14%), 채소(10%) 등 신선식품 매출은 꾸준히 증가했다. 홈플러스의 대표 먹거리인 델리는 매출이 약 3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상품 구색을 확대한 전략도 적중했다. 최근 1년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전체 매출은 점포별로 최대 70% 증가했다. 특히 주문 시간대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16시부터 19시까지의 매출 비중이 30%를 차지했다.

류순미 홈플러스 Express기획본부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업계 트렌드와 고객 소비 패턴에 앞선 차별화 전략으로 홈플러스만의 독보적인 온·오프라인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