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서울시·중구청과 함께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서울 명동에서 ‘2024 명동 페스티벌’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축제 기간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부터 명동 예술극장까지 약 200m 거리를 서울시를 상징하는 스카이코랄색으로 거리를 장식하기로 했다. 명동 거리 주변은 롯데백화점이 자체 개발한 킨더유니버스 캐릭터 조형물 등으로 꾸민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K디저트와 명동 페스티벌 굿즈샵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지난해 페스티벌 기간 가장 호응이 좋았던 참여형 이벤트 ‘스탬프 투어’를 올해는 더 확대한다. 지난해에는 약 4000명이 참여했고 이 가운데 외국인이 45%였다. 스탬프 도장을 받을 수 있는 미션을 작년 5개에서 올해 17개로 확대해 몰입도를 높였다.
친환경 행사도 연다. 다음 달 2~3일에는 롯데백화점의 대표 ESG 프로그램인 ‘리얼스마켓(RE:EARTH MARKET)’을 열어 명동길 일대에서 플로깅을 진행한다.
지난해 처음 기획된 ‘명동 페스티벌’에는 10일간 40만명이 방문했다. 오프닝 세리머니 동시 관람 인원은 6000명에 육박했다. 행사 기간 롯데백화점 본점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800% 증가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