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빌 1:2)
Grace and peace to you from God our Father and the Lord Jesus Christ.(Philippians 1:2)
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회 교인들에게 은혜와 평강이 있길 축복했습니다. 구원받은 백성은 내 힘과 지식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살아간다고 고백합니다. 사도 바울은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고전 15:10)고 고백했습니다.
구원받은 백성은 세상이 어떤 상황에 있든지 평강을 누립니다. 예수님은 최후의 만찬에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 16:33)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후 제자들은 유대인들이 두려워서 문을 꼭 잠그고 불안에 떨었습니다. 그때 부활하신 예수님이 찾아오셔서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요 20:19)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에게는 무엇보다 은혜와 평강이 있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그것이 세상이 아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온다고 고백합니다.
백두용 목사(울산 느낌이있는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