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전국 사업장을 대상으로 임직원 헌혈캠페인을 진행한다. 혈액 부족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임직원들의 헌혈 참여를 통해 생명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취지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월 본사와 마북연구소, 진천공장 등에 근무하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헌혈에는 임직원 총 260명이 참여했다.
헌혈한 임직원 중에는 희망자에 한해 헌혈증을 기부했는데, 이 증서는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에 기부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7월과 11월에도 사업장별 임직원 단체 헌혈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2004년부터 헌혈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 대한산업보건협회 한마음혈액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현대모비스는 한마음혈액원의 헌혈 버스를 통해 국내 주요 사업장을 찾아가 헌혈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 지난해 한 해에만 700여명의 직원이 혈액 나눔을 실천했다. 헌혈 버스에서 진행되는 임직원 단체 헌혈을 진행하면 개인 건강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현장에는 의료진이 상주해 혈액검사는 물론 혈압도 확인해준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혈액은 혈액원에서 처리 과정을 거친 후 제휴 병원에 공급된다. 현대모비스가 모은 헌혈증 약 200매는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에 전달돼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치료비 경감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