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혁명 64주년 기념식 오늘 국립4·19민주묘지서

입력 2024-04-19 07:53

4·19혁명 64주년 기념식이 19일 서울 강북구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개최된다.

18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4월, 자유를 향해 날다’를 주제로 개최되는 올해 기념식에는 4·19혁명 유공자 및 유족, 정부 주요 인사, 미래세대 등 1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4·19혁명에 참여한 대광고·동성고·중앙고 후배들이 미래세대를 대표해 애국가를 선창한다. 헌화·분향은 4·19혁명 관련 보훈 단체장들과 4·19혁명 참여 대학교인 고려대·동국대·서울대 학생들이 함께 맡는다.

4·19혁명은 1960년 4월 19일 학생과 시민들이 이승만 정부의 독재에 대규모 시위로 항거한 사건으로 이승만 대통령의 하야로 이어졌다. 정부는 1974년부터 보훈부 주관으로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우리가 누리는 자유민주주의는 64년 전 4·19혁명에 참여한 학생과 시민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어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