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에덴교회·칼빈대, 전도사 인턴십 과정 협약

입력 2024-04-18 03:06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왼쪽)와 칼빈대(총장 황건영·오른쪽)가 ‘전도사 인턴십 과정’을 개설한다.

소강석 목사와 황건영 총장은 17일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에서 ‘전도사 인턴십 과정 개설을 위한 협력 협약서’에 각각 서명했다.

이에 따라 새에덴교회는 인턴십에 참여하는 칼빈대 학생들에게 목회 현장·이론 교육을 제공한다. 칼빈대는 참여 학생들에게 학점을 비롯해 소정의 보상을 제공한다.

새에덴교회 전도사 인턴십은 칼빈대 학부 3학년, 신대원생 1학년 각각 15명을 대상으로 방학 기간 중 진행될 계획이다. 교회 측은 인턴십 선발 신학생에게 장학금도 지원하기로 했다. 일부 인원은 향후 새에덴교회 사역자로 청빙될 수도 있다.

황 총장은 “교회와 인턴십 과정을 마련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인력과 재정을 흔쾌히 나눠주기로 한 교회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소 목사는 “개교회를 넘어서 공교회 의식을 갖고 목회 가치와 실천적인 사역을 경험할 수 있도록 잘 가르치겠다”면서 “학생들의 불타는 사명감에 기름을 붓겠다. 학생들의 영적 성장과 한국교회의 부흥을 위해 우리 교회가 가지고 있는 모든 전도·양육 노하우를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글·사진 이현성 기자 sa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