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이같이 복을 얻으리로다.(시 128:4)
Yes, this will be the blessing for the man who fears the LORD.(Psalms 128:4)
본문은 128편 1절의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the one who fears the LORD)’와 병렬된 표현입니다. 그러나 1절에서는 ‘경외하는 자를’ 히브리어 ‘콜예레’라고 기록했지만 4절에서는 ‘케베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이 표현은 단순한 사람이 아니라 ‘용맹한 사람’ ‘용사’ ‘대장부’ ‘군인’ 등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성경 인물 중에서 다윗과 골리앗의 전투를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거인이었던 골리앗이 “내가 네 살을 공중의 새들과 들짐승들에게 주리라 하는지라”(삼상 17:44) 하며 소년 다윗을 위협했지만 하나님을 경외했던 다윗은 오히려 다음과 같이 외치며 힘있게 물맷돌을 던졌습니다.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삼상 17:45)
마침내 다윗은 골리앗을 쓰러뜨리고 그의 목을 베어서 전쟁에서 이스라엘이 승리하도록 이끌었습니다. 비록 우리가 이 땅에서 살아가는 게 쉽지 않지만 우리가 여호와를 경외하며 살아가면 하는 일들이 잘될 것입니다. 앞서 2절의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라는 말씀처럼 우리의 가정이 화목하고 형통하게 될 것입니다.(3절)
백두용 목사(울산 느낌이있는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