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BMW 5시리즈 ‘뉴 530e(사진)’가 4월의 차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이달의 차를 발표한다. 평가 항목은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등 모두 5가지다.
BMW 뉴 530e는 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5, 현대차 스타리아 하이브리드와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50점 만점에 36점을 획득해 4월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 이 차는 안전성 및 편의사양 부문에서 8점으로 높은 점수를 획득했고, 디자인과 동력 성능에서 각각 7.7점을 받았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뉴 530e는 하이브리드 차의 효율성과 전기차의 친환경성을 동시에 갖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단”이라며 “184마력 전기모터를 탑재해 기존 모델보다 출력이 63% 향상됐고, 배터리를 완충하면 전기로만 최대 73㎞를 주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