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은 아동복지실천회 세움의 ‘화양연화: 어둠 속에서 피어나다’ 전시를 후원(사진)한다고 9일 밝혔다. 유년 시절 부모의 교도소 수감으로 선입견과 편견을 경험했던 청년 10명의 목소리를 담은 전시회다. 화양연화는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시절을 의미한다. 글, 그림, 사진, 영상, 음악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 10명은 모두 수용자 자녀로 청소년기를 보냈다. 성인이 돼 ‘세움 청년 자문단’으로 활동하면서 자신들 이야기를 작품으로 풀어내 이번 전시회를 열게 됐다. 전시회는 8∼19일 서울 마포구 극동방송 극동갤러리에서 열린다. 김기준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본부장은 “앞으로 작가들이 창작활동을 계속해 나갈 수 있도록 응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황민혁 기자 okj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