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예수가 주인 되는 복음을 말하다

입력 2024-04-05 03:08

예수를 믿고 예배의 자리에 나오지만 진정한 예배를 드리기보다 종교 생활에 얽매이는 이들, 예수를 구주로 모셨다고 고백하지만 여전히 믿지 않는 자처럼 불안과 걱정의 삶을 사는 신자들이 많다. 복음이 기독교 신앙의 본질이지만 막연하게 여기기 때문은 아닐까. 저자는 한국교회의 가장 큰 문제로 예수를 주인으로 모시지 않는 신앙을 꼽는다. 저자는 내가 삶의 주인이라 여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참된 왕이자 우리 삶의 주인으로 여기며 충성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교회를 오래 다녀도 삶과 삶의 자세가 변하지 않는다면 저자를 따라 복음을 다시 곱씹을 필요가 있겠다.

임보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