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G리그 올해의 감독에 하딩… 여성 사령탑 최초

입력 2024-04-04 04:02

미국프로농구(NBA) 새크라멘토 킹스 산하 G리그 구단 스톡턴을 이끄는 린지 하딩(사진) 감독이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여성 사령탑이 2006-2007시즌 만들어진 NBA G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받은 건 처음이다.

NBA G리그 사무국은 3일(한국시간) 하딩 감독이 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딩 감독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24승 10패를 거두며 팀을 1위로 이끌었다. G리그 올해의 감독상 수상자는 동료 코치와 구단 단장들의 투표로 뽑는다.

2007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출신인 하딩 감독은 2016년까지 현역선수로 뛰었다. 최근 네 시즌 동안 새크라멘토에서 코치 생활을 했고, 멕시코와 남수단 여자 대표팀 감독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