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가 이달부터 전국 108개 초·중·고등학교에서 3만5794명을 대상으로 ‘생명존중·나눔 교육’(사진)을 진행 중이라고 3일 밝혔다. 본부는 장기기증 인식 확산과 성숙한 문화 정착을 위해 2010년부터 교육을 지속해오고 있다.
운동본부는 초등학생의 경우 ‘모든 생명은 소중해’를 주제로 한 눈높이 교육을,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명사랑나눔운동’을 전개한다. 심장이식 과정을 여행으로 표현한 그림책과 실제 장기이식인의 사연을 각색한 동화를 통해 몸속 장기의 위치와 기능을 알아보고 심장 박동을 직접 느껴보는 활동 등을 체험한다.
유경진 기자 yk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