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족보건협회·에이랩아카데미(대표 김지연·사진)가 마약예방 교육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두 기관은 4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매주 목요일 제6차 마약중독예방지도사 과정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약사인 김지연 대표가 강사로 나서 마약류에 관한 전문지식부터 예방법 등을 안내한다. 김 대표는 “예방 교육을 제대로 받은 아이는 마약을 손에 쥐여줘도 신고를 하지만 그렇지 않은 아이는 마약에 쉽게 빠지게 된다”며 “마약 중독이 없는 청정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최우선 과제가 마약중독 예방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히려 호기심만 증폭시키는 허술한 마약 예방 교육이 아니라 단 한 번의 시도조차 하지 않도록 훈련하는 전문적인 예방 교육이 필요해 이 과정을 개설했다”고 덧붙였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