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지난달 2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연구·개발(R&D) 캠퍼스를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김 회장이 현장을 방문해 경영 활동에 나선 건 5년4개월 만이다. 장남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도 동행했다.
현장을 찾은 김 회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차세대 발사체 사업 단독 협상자 선정을 축하했다. 누리호 고도화, 차세대 발사체 사업 등에 참여한 연구원들과의 간담회에서는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으로 대한민국은 자력으로 우주 발사체를 개발하고 보유한 7번째 국가가 됐다”며 “우주 시대를 앞당겨 미래 세대의 희망이 되자”고 격려했다. 김 회장은 R&D 캠퍼스 방문록에 ‘한화의 우주를 향한 도전, 이제부터가 진정한 시작.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하여 글로벌 챔피언이 되자’고 적었다.
황민혁 기자 okj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