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통화 중 실시간 통역 등 ‘에이닷’의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안드로이드 버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아이폰(iOS)뿐 아니라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도 통역뿐 아니라 통화 녹음 및 요약 등의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전에는 아이폰 버전에서만 사용 가능했다. ‘비즈연락처’ 기능도 추가됐다. 이는 사용자 연락처에 저장하지 않은 업체 전화번호도 상호검색을 통해 조회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올 때 스팸 등급(피싱주의·스팸주의·스팸의심)을 표시하는 ‘AI 스팸 표시’ 기능도 이번 업데이트에 포함됐다. 이 기능은 아이폰에 바로 작용되며 안드로이드 버전은 이달 중 지원될 예정이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