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복있는 사람

입력 2024-04-02 03:06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 1:2)

But his delight is in the law of the LORD, and on his law he meditates day and night.(Psalms 1:2)

최근 고향 친구의 회심에 관한 간증을 들었습니다. 그는 사업이 크게 망한 뒤 하나님께 부르짖었다고 합니다. “하나님, 다른 것은 괜찮은데 우리 아이들만은 건강하게 지켜주세요”라고 기도했습니다. 성인인 부모는 아파도 견딜 수 있지만 아이들이 아프면 견딜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는 교회 구역모임에서도 이 기도제목을 나눴습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 있던 한 집사님이 “아이들까지도 하나님께 온전히 맡겨야 합니다”라고 조언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친구는 머리에 뭔가 한 대 맞은 것처럼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합니다. 친구는 생각하기를 ‘내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지 못했구나’라고 눈물로 회개하면서 자녀들까지 모두 맡기겠다고 다시 결단했다고 합니다. 그런 결심 후 하나님 말씀이 송이꿀처럼 달게 느껴졌다고 합니다. 그렇게 오직 하나님 중심으로 살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다는 고백을 들었습니다.

그는 복 있는 사람입니다. 복 있는 사람은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복 있는 사람이 되길 원한다면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해야 합니다. 또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해야 합니다.

백두용 목사(울산 느낌이있는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