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유권자수 4425만1919명 60대 이상 32% 최다… 女>男

입력 2024-04-01 04:04
4·10 총선을 열흘 앞둔 31일 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 주민이 우편함에서 투표안내문·선거공보를 꺼내고 있다. 권현구 기자

4·10 총선 선거인수는 지난 총선 대비 25만7672명 늘어난 4425만191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이 남성보다 41만4549명 더 많으며, 60세 이상 비중이 31.89%(1411만53명)로 가장 높았다.

행정안전부는 4·10 총선 선거인수가 선거인명부 확정일인 지난 29일 기준 재외국민을 포함해 4425만1919명이라고 31일 밝혔다. 이 중 지역구선거와 비례대표선거 모두 참여하는 선거인은 4424만5552명이고, 비례대표선거만 참여하는 선거인은 6367명이다. 주민등록이 없거나 주민등록 후 3개월이 경과하지 않은 재외국민은 비례대표 선거권만 보유한다.

이번 총선 선거인수는 지난 총선 때인 4399만4247명보다 25만7672명 늘어난 것이다. 성별로 구분하면 남성은 2191만8685명(49.53%), 여성은 2233만3234명(50.47%)이다. 여성 유권자가 41만4549명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1411만53명(31.89%), 50대 871만1608명(19.69%), 40대 785만7539명(17.76%), 30대 655만9220명(14.82%), 20대 611만8407명(13.82%), 10대(18~19세) 89만5092명(2.02%)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가장 많은 1159만1379명(26.19%)이고, 그다음으로는 서울시 830만840명(18.76%), 부산시 288만2847명(6.51%) 순으로 조사됐다. 세종시가 30만1262명(0.68%)으로 선거인수 인원이 가장 적었다.

한편 이번 총선과 동시에 실시되는 재·보궐선거의 선거구는 45개(기초단체장 2, 광역의원 17, 기초의원 26)로 집계됐다. 기초단체장 선거인수는 28만7088명, 광역의원 선거인수 84만6643명, 기초의원 선거인수 112만3151명이다.

선거권자는 시·군·구청 홈페이지 또는 우편으로 발송되는 안내문을 통해 자신의 선거인명부 등재번호, 투표소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