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품 대금 연동제 시행… 제도 확산 선도적 역할

입력 2024-03-28 18:54
한국중부발전 제공

한국중부발전은 협력 중소기업들의 안정적인 납품 대금 지급을 위해 상생결제제도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상생결제제도는 하위 협력기업이 납품 대금을 직접 받아 부도 위험이 없고 만기일 전 저금리 할인을 통해 현금화도 가능해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결제시스템이다.

중부발전은 지난 1월 중소벤처기업부와 상생결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연간 약 250억원의 상생협력펀드를 조성하는 등 상생결제를 활용하는 협력 중소기업에 연간 350억원 이상의 유동성을 지원키로 했다.

중부발전은 특히 지난해 6월 납품 대금 연동제를 처음 시범 도입한 데 이어 지난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등 제도 확산을 선도해왔다. 지난해 말엔 ‘2023년 납품 대금 연동 우수기업’ 중기부 표창을 받았다. 중부발전은 이와 관련해 지난달 29일 오기웅 중기부 차관과 함께 납품대금연동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오 차관은 간담회에서 “납품 대금 연동제가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면밀히 살피고 지속해서 보완해 가겠다”면서 “연동지원본부 추가 지정, 연동약정 체결 지원사업 확대 등 중소 벤처기업이 연동약정 체결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이에 “중소기업의 거래 여건 개선과 공정거래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인 납품 대금 연동제의 성공을 위해 동반 중소기업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중부발전은 중소기업 거래여건 개선과 공정거래 활성화 등에 앞장서 온 점을 높게 평가받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대상 134개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8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