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LG유플러스, 오늘 3만원대 5G 요금제 출시

입력 2024-03-28 04:02
연합뉴스

KT에 이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3만원대 5세대(5G) 이동통신 요금제를 28일부터 출시한다. 정부의 요금 인하 압박에 요금제를 다양화하는 모습이다.

SK텔레콤은 5G 요금제를 기존 43종에서 49종으로 늘리는 요금제 개편을 한다. 월 3만9000원에 데이터 6GB를 주는 ‘컴팩트’와 월 4만5000원에 데이터 8GB를 제공하는 ‘컴팩트플러스’ 요금제 2종을 선보인다. 월 2만7000원에 데이터 6GB를, 월 3만1000원에 데이터 8GB를 주는 온라인 요금제 2종도 출시한다. 만 34세 이하 청년 대상으로는 컴팩트 요금제와 같은 혜택을 주면서 2000원 저렴한 ‘0 청년 37’ 요금제도 내놓는다.

LG유플러스는 월 3만7000원에 데이터 5GB를 주는 ‘5G 미니’ 요금제를 내놓는다. 월 4만2000원에 데이터를 24GB까지 주는 ‘5G 다이렉트 42’와 월 3만원에 데이터 5GB를 제공하는 ‘5G 다이렉트 30’ 온라인 요금제도 추가한다. 또 월 5만5000원인 ‘유쓰 5G 라이트 플러스’와 월 4만7000원인 ‘유쓰 5G 슬림 플러스’의 데이터 제공량을 최대 53%까지 추가하는 등 청년 요금제 혜택을 늘린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