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5월 24일 컴백, 6월 일본 데뷔

입력 2024-03-28 04:02

그룹 뉴진스(사진)가 5월 24일 새 싱글을 발표하고 국내 활동을 재개한다고 27일 소속사 어도어가 밝혔다.

새 싱글에는 타이틀곡 ‘하우 스위트’와 수록곡 ‘버블 검’, 두 곡의 연주곡 등 4곡이 담긴다. ‘버블 검’은 다음 달 일본에서 광고 CM송 및 TV 프로그램 테마송으로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6월 21일엔 일본 싱글을 내고 현지에서 정식으로 데뷔한다. 타이틀곡 ‘슈퍼내추럴’, 수록곡 ‘라이트 나우’, 각 곡의 연주곡 등 총 4곡으로 구성된다. ‘라이트 나우’는 5월에 한국과 일본의 광고 CM송으로 공개된다. 일본에서 발표하는 앨범이지만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시장에서 동시에 유통된다.

일본에선 6월 26∼27일 팬 미팅 ‘버니즈(뉴진스 팬덤) 캠프 2024 도쿄 돔’도 개최한다. 일본 내 첫 단독 공연이다. 뉴진스는 해외 아티스트로는 데뷔 후 최단 기간(1년 11개월) 안에 도쿄돔에 입성하는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 뉴진스는 지난해 8월 일본의 대표적인 음악 축제 서머소닉에 출연하며 현지 데뷔 전부터 관객 동원력을 입증했다.

하반기 신보 발매와 2025년 월드투어 계획도 이날 공개됐다. 어도어는 “큰 규모로 열리는 이번 팬미팅은 내년에 있을 월드투어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하반기를 목표로 준비 중인 새로운 앨범과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패스트 컴퍼니는 최근 ‘2024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50대 기업’ 중 한 곳으로 하이브를 꼽으며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 소속 뉴진스에 대해 “음악을 최고의 상업 예술로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