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 범죄 꼼짝마! 스마트관제 플랫폼 개발

입력 2024-03-28 18:49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제공

한국승강기안전공단(KoELSA)이 개발해 구축하고 있는 승강기 스마트관제 플랫폼이 승강기에서 발생하는 각종 위험상황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처하고, 원격 유지관리 서비스까지 가능해 승강기 안전과 산업 발전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다.

승강기 스마트관제 플랫폼은 AI, IoT, GIS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30억여건에 달하는 승강기 안전정보를 융합해 승강기에서 발생하는 사건 사고에 신속·정확하게 대응하고 원격 유지관리가 가능한 새로운 승강기 안전망이다.

이 시스템은 응급상황 감지 및 영상기반 비상통화 기능 등 IoT기반 지능형 안전장치, 온라인 신고접수 및 위험상황 모니터링과 상황전파가 가능한 GIS기반 승강기 관제시스템, 상황전파 메시지 수신 응답 및 단계별 진행상황 전파 등 모바일 기반 상황전파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3년부터 구축 운영하기 시작한 승강기 스마트관제 플랫폼은 현재 약 20만대의 승강기가 등록되어 있으며, 폭행·쓰러짐 등의 위험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하는 지능형 IoT 안전장치 ‘Safety Hub’는 지하철 역사, 공공시설 등 430대 승강기에 설치되어 있다.

최근들어 승강기 내 범죄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원격 유지관리를 희망하는 공공·민간의 참여가 늘어나 올 한해 1000대 이상의 장치가 확대 도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용표 이사장은 “승강기 스마트관제 플랫폼 사업은 우리 공단의 비전뿐만 아니라 현 정부와 국민의 요구에도 부응하는 핵심과제”라며 “국민안전과 승강기 산업발전을 위해 스마트관제 플랫폼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