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 대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제3후보’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70)의 러닝메이트로 구글 공동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의 전처 니콜 섀너핸(51·사진)이 낙점됐다고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케네디 주니어는 부통령 후보로 캘리포니아주 변호사인 섀너핸을 내정했으며 26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섀너핸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의 불륜설로 화제를 모았던 인물이다. 2018년 11월 브린과 결혼한 섀너핸은 딸 양육 문제 등으로 남편과 불화를 겪던 중 2021년 12월 머스크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브린과 섀너핸은 지난해 5월 이혼했다. 절친했던 브린과 머스크도 사이가 멀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