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과 SK에코플랜트, 코오롱글로벌은 경기 수원 권선구 세류동 817-72번지 일원에 공동으로 짓는 ‘매교역 팰루시드’의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을 진행하면서 고객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각종 조건을 변경했다.
먼저 기존 10%였던 계약금을 5%로 줄였다. 1차 계약금 1000만원을 먼저 내고 나머지 금액을 한 달 안에 납부하면 된다. 이어 중도금 60%, 잔금 35%를 차례로 지불하게 된다.
중도금 대출이자 조건도 바꿨다. 이자 후불제로 진행하는 중도금 중 4·5·6회차에 무이자를 적용한다. 중도금 중 절반, 즉 분양가의 30%는 시공사가 이자를 대신 내준다는 얘기다.
모든 계약자는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을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수백만원씩 혜택이 돌아가는 셈이다. 변경된 모든 조건은 기존 계약자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32개동 2178가구로 조성되는 대단지다. 1만2000여 가구 규모 신흥 주거타운으로 거듭나는 매교역 일대에 공급되는 마지막 분양 단지이기도 하다. 주택시장에서 가장 흔히 찾는 전용 59·84·101㎡ 타입과 함께 48·71㎡ 같은 틈새 타입을 구성했다.
단지는 최근 착공한 GTX-C 노선과 F 노선이 정차할 수원역과 한 정거장 거리다. 수원역 인근 AK플라자, 롯데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화서역 인근에 스타필드 수원이 개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