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임팩트 노사는 올해 임금교섭의 모든 권한을 회사 측에 위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울산사업장에서 이근철 총괄공장장과 박성군 노조위원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임금교섭 위임식’이 열렸다. 한화임팩트는 이번 노동조합의 임금교섭 위임은 한화임팩트 노사 간 상호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회사의 비전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에 구성원 전체가 공감하고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화임팩트 노사는 석유화학 업계 불황을 타개하고 지속가능한 고순도테레프탈산(PTA) 사업 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박 노조위원장은 “올해 PTA 사업 경쟁력 강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자 임금교섭 권한을 사측에 위임했다”며 “무사고, 무재해 사업장 달성은 물론 1등 PTA 공장을 만들기 위한 활동에 노조가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 총괄공장장은 “회사 경쟁력 강화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과 함께 무재해 목표 달성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임팩트는 기술 혁신을 통해 인류와 지구에 긍정적인 임팩트를 창출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끌겠다는 비전을 수립했다. 폴리에스터 섬유의 기초 원료인 PTA 사업과 함께 에너지 전환, 생명과학, 디지털·데이터테크 등 미래 혁신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사업을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