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행사 대신 희귀질환 어린이 20명 치료비 지원

입력 2024-03-26 17:49
LS그룹 제공

LS그룹은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더 큰 가치를 만들어간다는 경영 철학에 기초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LS그룹은 지난해 11월 그룹 창립 20주년을 맞아 별도의 행사 대신 어려운 경제 여건에 있는 이웃들을 돕기로 했다. 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LS그룹 20주년이라는 의미를 담아 국내 희귀질환 어린이 20명을 선정해 치료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으로는 지난해 5월 한국인과 베트남인이 결혼한 가정의 여성 취업과 자녀교육 문제를 돕기 위해 교육 문화 공간인 ‘LS드림센터’를 베트남 하노이에 마련했다. 또 2007년부터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4개국에 대학생 및 LS 임직원 25명으로 구성된 약 1000여명의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을 파견했다. 국내에서는 지역 초등학생들이 방학 기간 과학실습 교육을 받고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를 2013년부터 시작했다. 올해로 19회째다.

LS그룹의 각 계열사도 동참한다. LS전선은 지난해 고객이 사용한 폐목재 드럼을 재활용하는 온라인 플랫폼 ‘온드럼’을 구축해 하반기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5월 경기도 안양에 있는 LS타워에서 장애인 합창단 ‘그린 보이스’를 창단하고 임직원을 모아 ‘런치 콘서트’를 열었다. LS MnM은 2013년부터 매년 여름방학마다 ‘MnM 사이언스 캠프’를 개최했다. LS엠트론은 2022년 코피온과 함께 베트남 뛰엔꽝성 반푸 초등학교에서 ‘5기 해피 글로벌 봉사단’을 파견했다. E1은 전국 장애인 복지시설 21곳에 매년 1억500만원을 후원하는 ‘희망충전캠페인’을 하고 있다. LS그룹 사회공헌 담당자는 “LS그룹은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