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전 영역 1등급… 글로벌 평가기관서 높이 평가

입력 2024-03-26 19:17
포스코홀딩스 제공

포스코홀딩스가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으로부터 ESG 경영성과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월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기구인 ISS의 퀄리티 스코어(Quality Score) 평가에서 ESG 전 영역에서 1등급을 받았다. 이 평가는 매월 전 세계 모든 기업의 ESG 정책, 거버넌스, 정보공시 내역 등을 평가해 상위 10%에게 ESG 영역별 1등급을 부여한다.

포스코홀딩스는 ESG 채권 심사기관인 서스테이널리틱스 ESG리스크 평가에서도 업종별 글로벌 상위 5% 이내 기업에만 수여하는 ‘산업 톱 등급’을 받았다. 포스코홀딩스는 2022년 말 37.5점에서 지난해 말 24.4점으로 평가 점수가 개선됐다.

회사 측은 “포스코그룹의 ESG 경영활동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유력 기관에서 높이 평가받았다”고 자평했다. 회사에 따르면 환경 측면에서 전기로 도입, 하이렉스(HyREX) 투자 등 저탄소 생산체제로의 전환에 대한 선제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사회 측면에선 2022년부터 운영하는 그룹안전협의회, 그룹 인간존중 협의회와 그룹 공급망 관리 협의회 활동이 주목받았다.

그룹 차원의 ESG 거버넌스를 강화한 성과도 인정받았다. 2022년 3월 지주사 출범 이후 이사회 내 ‘ESG세션’과 그룹 최고경영진 회의체인 ‘그룹 ESG협의회’를 운영 중이다. 실무자 중심의 ‘그룹ESG실무협의회’를 신설·운영하고, 분기마다 지주 이사회에서 그룹 ESG 경영실적과 이슈를 점검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지주사 중심 ESG 거버넌스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평가기관과 투자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ESG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ESG 프리미엄 가치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