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대 목회신학연구원 교수이자 인천 석남중앙교회 협동 목사인 저자가 기독 영성 대가들의 고전을 알기 쉽게 설명한 책이다. 지난해 월간지 ‘활천’에 연재했던 12개의 글을 묶었다. 로마제국 시대 기독교 교부였던 오리게네스의 ‘아가서 주해’를 비롯해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 그레고리 대제의 ‘욥기의 도덕적 해설’, CS 루이스의 ‘헤아려 본 슬픔’까지 신앙 선배들이 남긴 묵상을 살펴 에세이 형식으로 작성했다. 시대와 상관없이 나타나는 기독교인의 아픔과 실패, 이를 극복하고 하나님 앞에서 영적으로 성장해가는 모습이 잘 드러나 있다.
박용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