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구 플레이로 징계를 받았던 윤이나(20·하이트진로·사진)의 징계가 공식 해제됐다.
윤이나의 에이전트인 크라우닝은 “윤이나 선수의 징계가 20일부로 해제됐다”고 발표했다. 윤이나는 지난해 6월 DB그룹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오구 플레이로 경기를 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3년 출장 금지 징계를 받았다. 하지만 대한골프협회(KGA)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가 지난해에 징계 기간을 1년 6개월로 경감한 바 있다.
윤이나는 “조기에 복귀할 수 있게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겸손하고 모범적인 태도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좋은 기량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징계 종료 후 윤이나의 첫 출전 대회는 다음 달 4일부터 나흘간 제주도 테디밸리에서 열리는 KLPGA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이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