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차세대 원자로 개발과 관련한 민관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OU에는 센추리, 삼성중공업, 두산에너빌리티, HD한국조선해양, 대우건설, 포스코이앤씨,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기업 8곳이 참여했다.
정부와 기업은 소형모듈원자로(SMR)와 비경수형 원자로 등 차세대 원자로 공동 기술개발과 기술이전, 인허가 획득, 인력 양성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민관 협의체도 운영하기로 했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1차관은 서울 종로구 한 호텔에서 진행된 체결식에서 “최근 차세대 원자로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원자력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로 발돋움하기 위해선 신속하고 유연한 대응이 가능한 민간기업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정부의 지원을 약속했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