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딥마인드 공동창업자 술레이만 AI 부문 최고책임자로 영입

입력 2024-03-21 04:02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개발사 딥마인드의 공동창업자인 무스타파 술레이만(사진)을 자사 AI 부문 최고책임자로 영입했다. MS는 19일(현지시간) 자사 블로그에 “술레이만이 합류해 수석부사장과 AI 전담 조직인 ‘MS AI’ 최고책임자를 겸직한다”는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의 발표를 공유했다.

나델라 CEO는 “술레이만을 수년간 알고 지냈다. 선견지명을 가졌고 업무를 과감하게 추진하는 그를 존경하고 있다”며 “술레이만은 업무를 나에게 직접 보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술레이만은 2010년 영국에서 데미스 하사비스 등과 함께 딥마인드를 설립했다. 딥마인드는 2014년 구글에 인수됐고, 2016년 바둑용 AI ‘알파고’를 개발했다. 술레이만은 2022년 퇴사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