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세계 첫 SC제 ‘짐펜트라’ 美 출시

입력 2024-03-19 20:51

셀트리온이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인 ‘짐펜트라’(램시마SC)를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짐펜트라는 셀트리온이 지난해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 허가를 획득한 첫 제품이다. 중등도나 중증의 성인 활성 궤양성 대장염(UC)과 크론병(CD) 환자를 대상으로 허가를 받았다. 집에서 자가투여가 가능해 환자들의 관심도가 높다.

짐펜트라는 현재 출원된 SC제형과 투여법에 대한 특허가 등록되면 최대 2040년까지 특허 보호를 받을 수 있다. 이에 셀트리온은 세계 최대 제약 시장인 미국에서 안정적으로 중장기 수익성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셀트리온은 2025년까지 타깃 환자 처방률을 10% 이상 달성해 짐펜트라를 연 매출 1조원 이상의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등극시킨다는 목표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