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전남 으뜸마을’ 올해 860곳 추가

입력 2024-03-19 04:05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진도군 의신면 초중마을(솟대만들기).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올해 860개 ‘청정전남 으뜸마을’을 선정, 주민 주도의 마을 가꾸기 특화사업을 진행한다.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은 2021년부터 추진했다. 이미 선정된 2025개 마을과 신규 선정된 860개 마을 등 총 2885곳에서 사업을 추진한다.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은 ‘내 마을은 내 손으로 깨끗하고 아름답게’라는 슬로건 아래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 가꾸기 특화사업이다. 인식 전환, 환경 정화, 경관 개선 등을 진행하며, 주민화합과 마을공동체 정신 회복에 중점을 두고 있다. 총 3년간 사업비를 지원한다.

전남도는 앞으로 각 시군에 사후관리 지원단을 지정·운영해 지원 종료 마을에 대한 성과 평가 및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지속 가능한 마을 만들기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원 종료된 993개 마을이 으뜸마을 사업을 마중물로 타 마을 사업 지원을 받도록 주민 역량 강화 워크숍 및 찾아가는 마을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형빈 전남도 자치행정과장은 18일 “청정전남 으뜸마을 사업으로 마을이 깨끗해지고 공동체 정신이 회복되는 등 지난해 3000여 마을에서 행복한 변화가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으뜸마을이 동력이 돼 전남의 미래를 이끌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2030년까지 총 8000여 으뜸마을을 만들 계획이다. 향후 전문가와 시군 및 마을 주민의 의견을 지속해서 수렴·분석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