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가 투자한 전기차(EV) 충전 자회사인 미국 에버차지가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홈구장에 EV 충전 설비를 공급한다.
에버차지는 자이언츠와 EV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에버차지는 올해 말까지 오라클 파크에 수백대 규모의 EV 충전 설비를 공급한다. 설계부터 충전기 설치와 유지·보수까지 담당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에버차지의 충전기 특허 기술인 ‘스마트파워’ 등 기술력과 운영 역량이 현지에서 인정받은 성과라는 평가다. 존린 에버차지 영업수석부사장은 “우리의 충전 솔루션은 충전 인프라 활용을 극대화하고 효율적인 충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면서 “자이언츠 팬과 지역사회에 친환경적인 교통 환경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