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전미민주주의기금과 글로벌 디지털 네트워크 간담회

입력 2024-03-18 04:01
한국경제인협회는 전미민주주의기금(NED)과 함께 ‘글로벌 디지털 네트워크 간담회’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18일부터 한국 주최로 열리는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앞두고 마련된 전야행사다.

‘글로벌 디지털테크와 민주주의’를 주제로 한 패널토론에는 이주형 삼성전자 글로벌 AI센터 부사장, 하정우 네이버 AI연구센터 소장, 김병학 카카오브레인 대표, 나다니엘 글레이셔 메타 보안정책부문장 등이 참여했다. 기업들은 디지털 기술이 윤리와 공존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김봉만 한경협 국제본부장은 “디지털 기술은 민주주의를 증진할 수 있지만 훼손할 수도 있다”며 “기술 최전선에 있는 기업과 세계 각국의 정책 입안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 자체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황민혁 기자 okj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