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레옹’ ‘블랙스완’ 등으로 유명한 배우 내털리 포트먼(43·사진 오른쪽)이 프랑스 안무가 뱅자맹 밀피에(47)와 결혼 11년 만에 이혼했다고 미국 NBC방송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트먼의 대변인은 NBC에 “포트먼이 지난해 7월 프랑스에서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달 법원에서 이혼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포트먼과 밀피에는 프랑스에 거주해 왔다. 슬하에 12세 아들 알레프와 7세 딸 아말리아를 두고 있다.
포트먼은 2010년 ‘블랙스완’을 촬영할 때 밀피에의 발레 안무 지도를 받았고, 이 영화로 이듬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 사이 연인으로 발전한 포트먼과 밀피에는 2012년 8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빅서에서 결혼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밀피에의 불륜 보도가 나오면서 파경을 맞게 됐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