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10일(현지시간)부터 일광절약시간제(서머타임)가 시행됐다.
애리조나·하와이주를 제외한 미국 내 48개 주는 이날 오전 2시에 시곗바늘을 1시간씩 앞당겨 오전 3시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과의 시차는 뉴욕을 포함한 동부시간은 14시간에서 13시간으로, 로스앤젤레스 등 서부시간은 17시간에서 16시간으로 1시간씩 줄었다.
미국 연방법에 따르면 서머타임은 매년 3월 둘째 일요일부터 11월 첫째 일요일까지로, 올해 서머타임은 11월 3일 해제된다.
유럽은 오는 31일부터 서머타임을 시행한다. 이후 한국과의 시차는 중부유럽표준시(CET) 기준으로 8시간에서 7시간으로 줄어든다. CET는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스위스 등 대부분 유럽 국가에 적용된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