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강점인 원스톱 기업지원과 섬유 분야 대규모 박람회가 잇따라 열린다.
대구시는 중소벤처기업부,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12·13일 대구 엑스코에서 국내 유일 기업종합지원 비즈니스 행사인 ‘2024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판로, 채용, 자금 등 기업들의 여러가지 애로사항을 한자리에서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특히 올해는 벤처기업·채용 부문의 지원사업을 신설·확대했다. 대·중견기업, 공공기관, 해외 바이어, 벤처투자사 등 700여곳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쌓은 원스톱기업지원 노하우를 박람회 참여 업체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시와 경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가 주관하는 ‘2024 대구국제섬유박람회’도 13~1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국내 최대 섬유소재 비즈니스 박람회로 올해 22회를 맞았다. 다변화된 소비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적응성’을 주제로 공급망 재편, 기후변화 대비 등 시장 환경에 대응하는 새로운 섬유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원사·직물 소재관, 친환경 소재관, 첨단융복합 소재관, 디지털 자동화관, 생활용 섬유관, 생성형AI(인공지능) 활용 포럼관, 이벤트관 등이 운영된다. 차별화된 원사, 고기능성 친환경 의류패션소재, 산업용소재, 생활용소재, 섬유기계, 패션완제품, 부자재, 텍스타일 디자인까지 최신 섬유산업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국내외 기업 322곳이 참여하고 ‘공급망 재편과 섬유 패션산업의 글로벌화’ 등 다양한 콘퍼런스와 세미나도 열린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