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는 미국 뉴저지주 뉴저지순복음교회(이정환 목사)에 ‘김선실 기념 교육관(사진)’이 건립됐다고 10일 밝혔다.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시간) 완공 기념행사를 개최한 ‘김선실 기념 교육관’은 뉴저지순복음교회 본당 뒤편에 들어선 단층 건물로 150석 규모의 예배실과 다목적 친교실이 마련돼 있다. 교회 측은 다음세대 복음화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이영훈 목사의 모친인 김선실(1929~2018) 목사는 평생 전도와 선교에 헌신한 목회자다. 기념관 완공식에는 김 목사의 장남 이영범 성은장로교회 장로와 차남인 이 목사 등 가족과 김 목사가 생전에 출석했던 뉴저지순복음교회 성도들이 참석했다. 이 목사는 “어머니는 한평생 복음 전도자의 삶을 사셨다”면서 “김선실 기념 교육관에서 자라는 다음세대 어린이들이 성령으로 충만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에 쓰임받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1964년부터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했으며 1972년 순복음신학교를 졸업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여선교회 회장,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전국여교역자회 초대회장 등을 역임했다. 1980년 미국으로 이주한 뒤에도 뉴저지순복음교회 등 여러 교회를 섬겼으며 중국·일본 선교에도 헌신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명예목사 안수를 받았다.
임보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