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미국 하버드대 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HRO)의 내한 공연이 이달 13∼16일 서울, 전주, 통영에서 열린다고 7일 밝혔다. 한화는 HRO의 이번 내한 공연을 후원자로 함께한다. 내한 공연의 마지막 일정인 통영 연주회는 한화그룹이 주최한다. 장소는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이다.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은 한국 대표 피아니스트 조성진, 백건우와 한화클래식 초청 아티스트였던 소프라노 율리아 레즈네바 등이 찬사를 보냈던 공연장이다. HRO는 이번 통영 연주회에서 음악감독 페데리코 코르테제의 지휘로 사리아호의 ‘겨울 하늘’, 라벨의 ‘다프니스와 클로에’ 모음곡 2번,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HRO는 1808년 창단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교향악단이다.
황민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