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새 대표이사 후보로 조대규(사진) 부사장을 추천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편정범 현 대표는 이달 말 3년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다.
조 후보자는 성균관대 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1989년 교보생명에 입사했다. 영업 현장을 담당하는 FP본부장과 연수원장, 영업교육팀장 등을 거쳐 2019년부터 경영기획실장 겸 인력지원실장을 맡고 있다. 대표로 취임하면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과 함께 각자 대표가 된다. 신 의장은 장기 전략과 기획, 자산운용을, 조 후보자는 보험 사업을 담당한다.
교보생명 임추위는 “조 후보자는 디지털 전환을 비롯한 미래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면서 “소통과 공감 역량, 리더십, 실행력 등 대표가 지녀야 할 품성과 자질을 모두 갖췄다”고 평가했다.
김진욱 기자 real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