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위적인 성오염(성혁명)으로부터 가정과 다음세대를 지키기 위한 거룩한방파제(대회장 오정호 목사) 국토순례 네 번째 여정이 닻을 올렸다.
국토순례단(단장 홍호수 목사)은 지난 4일 전남 진도군청 철마광장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517㎞ 대장정에 들어갔다. 순례단은 이날부터 다음 달 1일까지 28박29일 일정으로 전남 진도 해남 강진 장흥 보성 고흥 벌교 순천 여수 광양을 거쳐 경남으로 들어와 남해 사천 고성 통영 거제 등 총 15개 지역을 순례한다.
남해안 순례길에는 현지 기독단체와 목회자, 성도들도 동참하며 주요 거점 지역에서는 기도회도 열린다. 단장인 홍호수 목사는 6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성오염을 막을 수 있는 건 이 시대를 본받지 않는 목회자와 교인들뿐”이라며 “국토순례를 통해 이들을 직접 만나 깨우고 하나로 모아서 연합운동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5·7·10월에 이어 이번이 4번째인 순례길을 완주하면 동서남북으로 약 2100㎞를 누비게 된다. 거룩한방파제 국토순례의 모든 여정은 향후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배포된다. 아울러 국토순례 기간 중 생명을 살리자는 취지로 미혼모를 위한 기금도 마련해 전달할 예정이다.
최경식 기자 kschoi@kmib.co.kr
“성오염 막자”… 517㎞ 국토순례 네 번째 여정 닻 올렸다
입력 2024-03-07 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