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소상공인의 창업부터 성장·폐업·재도전까지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 경영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사업’ 대상자를 4일부터 모집한다.
도내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안정적 사업 정착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 770명 규모로 추진한다.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종별 창업과정과 사업계획서 작성, 노무·세무, 최신 소비트렌드, 마케팅 등 소상공인이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성공도약 교육’을 한다. 또 최근 급성장한 온라인 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온라인마케팅 실습 과정을 개설했다. 교육 수료 후 유망 예비 창업자들은 경남신용보증재단의 사전보증을, 창업 5년 이내 소상공인은 경남도 창업 특별자금을 연계해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의 단계별(창업·성장·폐업·재도전) 컨설팅 지원 중 창업은 예비 창업자와 개업 후 1년 이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창업 아이템 점검과 상권·입지 분석 등을 지원하며 경남신용보증재단의 사전보증도 연계한다.
성장 단계 지원은 소상공인 230명을 대상으로 세무·노무, 메뉴 개발, 마케팅 등 분야를 지원한다. 컨설팅 수료업체 중 50개는 광고, 디자인 개발 등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폐업 예정 소상공인 또는 폐업 신고(신청일 기준 1년 이내) 후 절차 등이 마무리되지 않은 소상공인은 사업정리를 위한 컨설팅을 한다. 컨설팅 후 점포 원상복구비용 등 폐업 관련 비용을 지원한다.
재도전 컨설팅은 대위변제·법적채무 종결·관리종결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타당성 분석과 업종전환 등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단계별 맞춤 컨설팅은 신청 업체의 업종, 규모, 애로사항 등을 우선 파악한 후 경영, 세무, 법률, 마케팅 등 분야별 전문 컨설턴트 94명으로 구성된 인력풀에서 적합한 컨설턴트를 배정해 컨설턴트가 직접 사업체를 방문해 상담을 진행한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