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천재’ 앤서니 김 12년 만에 돌아온다

입력 2024-03-01 04:02

‘골프 천재’ 앤서니 김(38·미국·사진)이 12년 만의 필드 복귀를 공식화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LIV 골프리그는 앤서니 김이 3월 1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로열 그린 골프 앤드 컨크리클럽에서 개막하는 LIV 시즌 세 번째 대회에 출전한다고 29일(한국시간) 공식 발표했다.

앤서니 김은 대회 출전에 앞서 보도자료를 내고 “여러 해 동안 부상 때문에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프로골프 세계로 돌아오게 돼 기쁘다”며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하고 싶고, 우승으로 나 자신을 증명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LIV는 다른 골프 대회와 달리 개인전과 단체전을 함께 치른다. 하지만 앤서니 김은 아직 자신의 팀을 만들지 못해 제다 대회에서는 개인전에만 출전한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