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AI 열공하는 GS… 허태수 “고객과 자신 업무 연결하는 지름길”

입력 2024-03-01 04:06

GS그룹은 28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업무 개선 프로젝트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GS 생성형 AI 커넥트 데이’(사진)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생성형 AI는 고객과 업무를 연결하는 지름길”이라며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주문하는 가운데 마련됐다. 생성형 AI라는 공통 관심사를 가진 그룹사 직원들이 교류, 협력하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GS그룹 주요 계열사인 GS칼텍스와 GS리테일, GS건설, GS EPS 등의 정보기술(IT) 기획자·개발자, 생성형 AI 활용 부서 직원 등 68명이 참가했다.

GS그룹이 참가자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85%는 “생성형 AI를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 참가자의 52%는 “생성형 AI 관련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데이터 분석 등 업무에 활용했다”고 답했다. 26%는 “GPT 등을 활용한 업무 지원 응용프로그램을 직접 제작한 경험이 있다”고 했다.

GS그룹 관계자는 “이번 설문 결과는 생성형 AI에 대한 실제 업무 개선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생성형 AI 활용 움직임도 직군과 관계없이 널리 확산했다”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e@kmib.co.kr